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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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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가 역대최고치 근접’ 3분기 선박수출액 36%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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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조선사들이 건조한 선박이 대거 인도되면서 우리나라의 선박 수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7~9월 동안 선박 수출액은 전년 46억3200만달 러 대비 36.2% 급증한 63억1000만달러(약 8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건조 단가가 크게 상승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을 중 심으로 인도가 늘어나면서 2개월 연속 50%를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신조선가지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8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년 173.55포인트 대비 9% 오른 189.2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9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인 191.6포 인트에 근접한 수치다. 3년 전인 2021년 8월 145.97포인트와 비교하면 29.6% 급등한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수출이 전년 대비 확대 된 가운데, 선가가 급등했던 2022년 이후 수주 물량 인도가 지속되면서 2개월 연속 수출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한국 조선의 주력 선종인 LNG 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이 큰 폭의 상승세를 띠었다.
17만4000m³급 LNG 운반선은 전년 2억6500만달러 대비 소폭 내린 2억6200만달 러를 기록했다. 다만, 3년 전인 1억9500만달러와 비교해 34.4% 급등했다. 2만2000~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은 전년 2억2600만달러 대비 20.8% 상승한 2 억73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8월 1억7300만달러 대비 57.8% 올랐다.
3분기 총수출액 230조…전년比 11%↑
15대 주력 품목 중 6개는 전년과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박 과 더불어 반도체, 무선통신, 컴퓨터, 바이오헬스 등 5개 품목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출액은 1739억달러(약 230조원)로 전년 1517억 달러 대비 10.7% 증가했다. 월평균 수출액이 580억달러로, 역대 3분기 수출액 중 2위를 달성했다. 역대 1위는 지난 2022년으로 1740억달러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 무선통신, 컴퓨터, 선박, 석유화학, 바이오헬스 등 6개가 플러스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는 3분기 중 역대 2위 실적에 해당하 는 15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효자 수출 품목으로 꼽히는 반도체는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에 힘입어 2023년 1분기 저점 이후 수출 증가 흐름을 지속하면서 전년 대비 41.4% 급증 한 36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선통신은 신규모델 출시 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개선되면서 전년 대비 37.7% 신장한 51억9000만달러를, 컴퓨터는 대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투자가 이어지는 미국과 유럽연합( (EU)을 중심으로 수요가 대폭 확대되 면서 119.3% 급증한 41억6000만달러를 각각 일궜다.
이 밖에 석유화학은 국내 신증설 설비 가동 확대 등으로 7.8% 증가한 121억 8000만달러, 바이오헬스는 대규모 위탁생산(CMO) 수주 물량이 늘면서 24.9% 신장한 37억6000만달러를 각각 냈다.
나머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일반기계 등의 9개 품목의 수출액은 한 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는 지속되고 있 지만 전년도 호실적의 영향으로 2.4% 감소한 52억8000만달러, 자동차는 조업 일수 감소와 일부 업체의 휴무 등으로 3.1% 후퇴한 159억2000만달러, 일반기 계는 글로벌 가격경쟁 심화에 2.1% 감소한 126억1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또 석유제품은 1.8% 뒷걸음질 친 130억3000만달러, 철강은 3.7% 감소한 83억 8000만달러였다. 이 밖에 자동차부품과 가전, 섬유, 이차전지 등의 품목도 수 출액 감소 대열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對중국 수출액 10% 신장
9대 수출 지역 중 모든 곳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은 올해 1분기 플 러스 전환 이후 3분기까지 수출액과 증가율 모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양대 품목인 자동차, 일반기계의 동반 호조로 전년 대비 7.8% 증가한 305억6000만달러를 기록, 5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은 IT 품 목 등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9.5% 신장한 344억3000만달러, 아세안(동남아시 아)은 베트남시장 등의 호조로 4.4% 늘어난 291억7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 다.
이 밖에 일본은 5.2% 증가한 76억1000만달러, EU는 6.5% 증가한 180억1000만 달러, 중남미는 16.3% 신장한 73억9000만달러, 인도는 1.3% 늘어난 47억3000 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3분기 수입액은 수요 확대로 원유와 가스의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 년 대비 6.2% 증가한 1600억달러(약 214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39억달러(약 18조6200억원) 흑자로, 2023년 64억달러 대비 117% 개선됐다. 지난해 6월부터 흑자 기조를 16개월 연속 유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분기에도 확실한 수출 증가세가 시현될 수 있도록 도쿄 한류박람회, 수출붐업 코리아 등 대규모 수출전시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우리 수출기업이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 편, 수출 잠재력이 높은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수출현장 지원단을 집중 가동해 수출기업의 현장애로를 적극 발굴 및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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