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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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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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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컨’시장, 홍해사태 종결되면 선복량 증가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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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해진공 과장, 관련 세미나서 밝혀 “현재 컨테이너 운임은 상승국면이지만, 홍해사태가 종결되면 실질적인 선복 량 증가에 따라 운임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태 한국해양진흥공사 과장은 최근 열린 ‘컨테이너선 탈탄소화 선·화주 협력 및 기술 전략 세미나’에서 ‘컨테이너 시황 전망과 친환경 동향’이라 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팬데믹 시기 신조발주가 급증했고 내년 이후 발주잔량은 역대 최 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 항로에 공급 압박으로 이어지며, 탈탄 소 비용이라고 하는 일명 ‘그린 프리미엄’에 대해 10~30% 수준의 비용도 감 당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 ''컨''시장 전망에 대해 “해운분석기관의 예측을 종합해보면 홍해 사태가 올해 또는 내년 상반기 내에 종결될 경우를 전제로 ''라이어리티카''는 내년 6월까지 70%이상 하락을, ''제네타''는 우회 항로가 정상화돼 실질적인 선 복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다만, 양 기관 모두 홍해사태 가 종결되지 않을 경우, 큰 폭의 운임하락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김 과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홍해사태가 발발하면서 아시아에서 지중해 간 길목이 막혀 10% 이상 선복이 더 필요하게 됐고, 이 시기 수요가 개선되면서 팬데믹 시기보다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는 각국에서 가구와 가전제품 소비 증가, 관광회복 등으로 수요가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김 과장은 “올해 상반기 시황 상승 요인은 중국이 노동절 이후 경기부양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 옛 것을 새 것으로 바꾼다)'' 정책에 따른 것으로, 중국 은 경기부양책을 대폭적으로 하는데, 올해도 200조 원 가까이 풀 예정이어서 연말 운임 반등도 기대된다”며, “이구환신은 10년 주기로 시행하는데 2009~2011년 사이 진행된 이전 주기에도 연평균 35% 이상 수요가 증가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동부항만 파업이 휴전상태인데, 자동화 이슈로 인해 협상이 어려 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며, “‘컨’운 임은 현재 상승 국면에 위치해 있으나 향후 둔화국면 진입이 예상되며, ‘컨’운임지수 사이클을 분석해보면 주기는 빨라지고 변동성은 확대되는 추 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팬데믹 시기 ‘컨’선 신조 발주가 급증했고 지난해까지 발주가 지속됐 다는 점은 전 항로에 공급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과장은 “내년 이후 발주잔량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예정이며, 이중 1만 TEU 이상 대형선이 약 72%로, 유럽항로에 대형선 집중 투입으로 공급조절에 한계가 있어 신조 인도 및 선복 재배치(캐스캐이딩)는 결국 원양에서 연근해 전방위로 공급 압박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내년부터 선박 해체량 또한 증 가가 예상되지만,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신조 인도가 전망되고 있는 상황으 로 공급압박이 증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운임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컨’운임선물시장(SCFIs)도 6월 이 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는데, 선물시장 참여자들이 원월물 계약의 현재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어 운임상승 심리(Sentiment)의 급격한 위축 가능성이 우려 된다”며, “올해 상반기말 대비 성수기 이후 운임상승 기대감이 위축됐으며, 이는 팬데믹 이후 선복 과잉 우려로 인한 상황과 유사하다. 단 최근 연말 수 요 기대감에 반등 중이긴 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동향과 관련해 “HMM은 보유 선대 대비 친환 경 대응을 잘하는 편인데, 투자규모도 150억 달러(예상금액)로 타 선사(머스 크 120억 달러, MSC 110억 달러)대비 큰 편"이라며, "암모니아 및 LNG 혼합 연료 사용과 디지털화 운항 효율화, 친환경 투자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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