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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16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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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HMM, 임시선박 3척 또 투입


HMM(대표이사 배재훈)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선박 3척
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4월 8일 밝혔다.

HMM은 그동안 미주 서안(부산~LA)과 동안(부산~서배너), 유럽, 러시아, 베트남 등
총 17항차에 걸쳐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다.

이번 3척은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선복 애로를 겪고 있는 노선인 미주
서안에 모두 투입된다.

가장 먼저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는 5,868TEU
의 화물을 싣고 지난 7일 부산항에서 출항했다. 전체 화물 중 약 50% 이상이 국내 중
견·중소 화주의 물량으로 선적됐으며, 이달 19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한 6,3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오클랜드(Oakland)호’가 19일 출항, 이달 30
일 LA항에 도착 예정이며, 5,000TEU급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는 다음달 1
일 부산항을 출발, 5월12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주 서안(부산~LA) 9회, 미주 동안(부산~서배
너(Savannah), 부산~뉴욕) 3회, 러시아 3회, 유럽 1회, 베트남 1회 등 총 17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다. 이번에 출항하는 3척의 임시선박들을 포함하면 총 20척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위축되었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
서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이 최근까지 지속되면서 국내 수
출기업들이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MM 관계자는 “국내 선화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속적
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지난 7일 부산항에서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
(Shanghai)호’가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美 LA항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