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이스라엘 해운선사 ‘짐(ZIM)’이 한국과 대만·
중국 컨테이너 교역량에 대응하기 위해 개설한 신규 항로인 ‘KRX svc(Korea
Express svc)’의 기항 터미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Korea Express svc’ 항로는 타이완의 타이중에서 출발해 가오슝, 중국 서
커우, 샤먼을 경유해 부산항과 인천신항으로 이어지며, ‘짐’의 자회사인 홍
콩 골드스타가 천100TEU급 선박 2척을 투입해 단독 운항합니다.

이번 신규항로는 지난달 29일 부산항에서 처음 출항해 31일 한진 인천컨테이
너터미널에 입항한 후 이달 1일 중국 샤먼으로 출항했습니다.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측은 이번 신규 항로 서비스 기항으로 연간 2만 5천
TEU의 추가 물동량 유치가 예상되고, 중국과 베트남 등 모두 24개 항로에 운
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앞으로 신규 항로를 더 확대해 인천신항을 이용
하는 선사와 기업들의 물류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