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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0-30 오전 10:34:28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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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강릉 옥계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러시아 노선 신규 개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12월 정식 운항을 목표로 국제 컨테이너 정기항로
러시아 노선 신규 개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28일 러시아 나홋카항을 출항한 컨
테이너 화물선이 옥계항으로 첫 입항했다.

이날 오전 장금상선 소속 8000t급 컨테이너 화물선 보스토치니 보이저호가 옥
계항에 입항해 러시아산 우드펠릿 수입물량 50TEU를 하역했다.

이번 보스토치니 보이저호의 옥계항 입항은 국제 컨테이너 정기항로 러시아
노선 신규 개설을 위한 시범 운항으로 내달 러시아산 우드펠릿 총 240TEU를
옥계항에 하역하는 시범운항을 2차례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범운항 이후 12월부터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나홋카항~옥계항~부산항을
매주 1회 운항하는 컨테이너 국제 정기노선을 정식 개설할 예정이며 8월부터
흥아라인 소속 컨테이너 화물선이 주 1회 운항하고 있는 일본~부산~옥계 노선
과 더불어 옥계항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러시아 노선의 정식 운항은 강원도 내 기업들이 생산한 우수 제품
의 러시아 수출 경쟁력 강화 및 매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강릉시는 강원도 및 트라이허브코리아·장금상선· 흥아라인·세방과 4
월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국제
정기항로 확장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사업 주관사인 국제물류주선업체 트라이허브코리아를 중심으로 러시아
보스토치니·나홋카 등 현지 유통업체 및 JSC DVSMZ 터미널사와 협력해 옥계
항을 통한 러시아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원지역
본부·강릉수출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입 물류 지원 역량을 강화해 나
가고 있다.

국제 정기항로 확장을 통해 수출입 물동량을 늘려나감으로써 2025년 옥계항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5만t급 1선석 증설 및 컨테이너 물류 취급이
가능한 다목적 부두로 반영되도록 하여 장기적으로 옥계항을 환동해권 산업물
류 중심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평균 대비 1.7배에 달하는 강원도 내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하고 대단위 항만을 배후 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입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다수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김흥열 항만물류과장은 “옥계항만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양수산부 및 옥계항
관리청인 강원도를 비롯해 화주·선사·수출입 업체·지역 주민 등 관계 기관
과 이해당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라며 “강릉시가 해양실크로
드 경제도시로 도약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옥계항의 국
제항로 노선 확대·수출입 물동량 증가·무역항 기능 활성화 및 항만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