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천일그룹  연락처   
작성일   2017-12-01 오전 9:05:00 E-mail

  
글제목   현대상선, 韓-中-러 신규 항로 개설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은 올 12월말부터 장금상선과 한국-중국-러시아
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월 16일
밝혔다.

현재 러시아의 FESCO, 프랑스의 CMA CGM과 함께 한국-중국-러시아 노선에
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올 12월 말부터는
장금상선과 함께 1,000~1,7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 부산. 울산.
광양 등 국내 주요 항을 기항지로 추가해 신규 서비스로 재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난 3월 출범한 HMM+K2 컨소시엄의 회원사인
장금상선과 러시아 항로를 공동으로 운항하게 되어, 국적 원양선사와 인트
라아시아 선사간의 상생협력 노력이 또 하나의 결실로 맺어졌다.

새롭게 재편될 서비스는 중중국(Central China)발과 남중국(South China)
발 항로로 나뉘어 주 2항차로 운영된다.

중중국발 서비스명은 CRE(China Russia Express)로 상하이-닝보-부산-보스
토치니-블라디보스토크-부산-상하이를 기항하며, 12월 30일 상하이에서 개
시할 예정이다.

남중국발 서비스명은 KHR(Korea-Haiphong-Russia Express)로 부산-울산-광
양-홍콩-하이퐁-서커우-샤먼-부산-보스토치니-부산을 기항하며, 12월 29일
부산에서 첫 출항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 주요 항과 하이퐁을 기항지에 추
가하는 등 기존 노선 보다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 충족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
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러시아 FESCO와는 1991년부터 협력을 강화해 26년 동
안 한-러 경제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향후 해운분야뿐 아
니라 협력 범위와 형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최근 한-러 양 정부간의 경제
협력 강화 노력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