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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6-23 오전 10:25:39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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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아시아나항공, 화물 수익 역량 강화…1분기 3.5만t 운송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화물 수익 확대를
위해 화물 운송 역량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화
물 네트워크 강화 등 자구 노력으로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6105
억원의 화물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기존 화물기 외에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공급 확
대 전략이 주요 역할을 했다.

여객기 활용 화물 수송에는 A350 개조기와 화물 전용여객기가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A350·B777 개조 및 화물 임시편 투입을 통해 수송력
을 증강해 왔다. 지난해부터 A350 총 4대를 화물기로 개조함으로서 대당 왕복 46t
의 수송력을 확보해 올해 1분기, 120회 이상 운항에 투입, 200억원 이상의 추가 매
출을 달성했다.

여객기의 화물칸을 활용한 화물전용여객기는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유럽 노선
을 중심으로 ▲IT·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
을 늘려 해당 노선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82% 증가하는 데 기
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여객기를 활용해 총 3만5000t의 화물을 수송했
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재 역량 확대를 통한 화물 수익 구조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전
용 팰릿(화물 적재를 위한 철제 패널) 활용으로 기존 사용하지 못했던 화물적재 공간
을 적극 활용, 대당 최대 왕복 8t 정도의 화물을 추가 운송한다. 올해 1분기, B747
화물기의 탑재 공간을 활용해 약 135t의 화물 운송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해당 기종
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차별화된 특수 화물 수송력을 바탕으로 특수 화물 수송에도 주
력하고 있다. 지난해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인 구축이 필요한 코로나 백신
을 국내 최초로 운송했으며, 올해도 지난 1일 오후 3시45분 화물기 OZ588편으로 국
내 첫 도입된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을 운송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 계란 총 7000t을 운송하고 체리를 8월까지 총 5000t 운송할 예정
이다. 이 같은 신선 식품은 운송 온도 유지, 움직임 방지를 위한 전용 완충재 사용
등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의약품, 동∙생물 등 다양한
특수 화물 운송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