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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7-13 오후 5:10:01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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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무협-SM상선, ‘중소기업 전용 선복’


한국무역협회와 SM상선이 6월 8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증가로 미주지역 수출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가운
데 코로나19로 인한 항만 적체현상까지 발생하면서 중소기업들의 선적 지연 피해가 잇
따르자 양 기관이 중소기업만을 위한 전용 선복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은 “코로나19가 촉발한 해상 수출입 물류 차
질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이 선복 확
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 수출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지원책이 될 수 있
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중소기업 전용 선박을 제공하기로 한 SM상선의 박기
훈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해운·물류 대란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우
리 중소기업을 돕는 것은 국적선사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좋은 기회가 생겨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수출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선박 상황을 감안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의 확대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소기업 전용 선박의 첫 출항은 25일로 결정됐다. 부산항을 출발해 미국
서안 롱비치항으로 가는 이번 선박에 선적을 희망하는 기업은 11일까지 무역협회 홈페
이지(www.kita.net)에서 신청 가능하다.

향후 선박 운항 일정도 6월 중 무역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협회 물류서비스실(02-6000-5754/535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