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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9-17 오전 11:32:18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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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물류업계에 부는 ESG 경영 바람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기업들이 그동안 분할적인 관점에서 다뤄왔던 비재무적 요소에
대해 위험 관리와 사업기회 확장의 측면까지 통합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현재 기업 경영 측면에서 ESG의 핵심 과제는 ▲선제적인 주도권 확보와 기
회 선점 전략 ▲ESG 정보관리 체계화 ▲규제 동향 파악과 운영의 위험요소
의 관리체계 고도화 ▲지배구조와 조직 구성 변화의 4가지로 요약된다. 특
히 향후 ESG를 구성하는 지표를 측정하고 평가, 공시하는 과정은 기업경영
의 필수과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기업의 그린워싱(Green washing, 위장 환경주
의)을 방지하고 투명한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시민사회의 감시와 견인 기
능이 강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ESG 규제를 선도하는 유럽연합(EU)은 환경
(Environment)을 중점적으로 다루지만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로 사회
(Society)와 지배구조(Governance)도 체크하고 있다. 또한 EU를 시작으로
ESG 정보공개가 의무화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아직 정확
한 ESG 정보공개 규정이 법적으로 확립되진 않았지만 국내 기업들도 의무
공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도 도입이 아니더라도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고객의 인정을 받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바람직한 ESG
활동의 방향성 제시와 논의가 필수적이다.

전기택배차 속속 도입

최근 ESG 경영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SK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
장으로 추천되면서 ESG 경영이 재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굴지의 물류 대기업들이 속속 ESG 경영의 돛을 올리고 있다. 롯데글
로벌로지스는 지난 1월에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500억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 해외 ESG 채권을 발행하며 업계 최초로 원
화·외화 ESG 채권 발행 기록을 세웠다. 회사가 확보한 ESG 채권 자금은
친환경 물류센터 구축,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 신규 고용 창출 등 ESG 관
련 프로젝트에 전액 사용할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해외
ESG 채권 발행으로 조달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출처: https://www.ksg.co.kr/bizlogistics/news/news_view.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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